💡 프렌치프레스란?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에 금속망이 달린 플런저(누르는 막대)가 있는 도구이다.
티포트처럼 생겼고, 커피를 우려낸 뒤 위에서 눌러서 찌꺼기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 종이 필터를 쓰지 않기 때문에커피 오일과 진한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게 특징이다.
💡 참고로, 프렌치프레스는 꼭 커피용으로만 쓰지 않아도 된다!
- 허브차나 잎차를 우리기에도 좋고,
- 뜨거운 우유를 넣고 플런저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우유거품도 만들 수 있다!
→ 라떼나 카푸치노에 올릴 수 있는 폼밀크용 거품기 역할도 톡톡히 한다.
☕ 추출 방식이 바꾸는 커피의 느낌
커피를 처음 배울 때는 "원두가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었는데,
같은 원두로 내려도, 추출 방식에 따라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처음에 핸드드립(드리퍼)으로만 커피를 내려 마셨었는데,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해보니까 진짜 다른 커피처럼 느껴졌던 기억이 있다.
☕ 드립 vs 프렌치프레스 – 뭐가 다를까?
방식 | 설명 | 맛의 특징 |
핸드드립 (Pour Over) | 종이 필터를 사용해 천천히 물을 붓는 방식 | 깔끔하고, 산미와 향미가 잘 드러남 |
프렌치프레스 | 뜨거운 물에 커피를 우려낸 뒤, 필터로 눌러서 걸러내는 방식 | 오일감, 바디감이 살아 있고 묵직한 맛 |
핸드드립은 필터가 오일을 걸러주기 때문에 깔끔하고 섬세한 향이 잘 느껴지고,
프렌치프레스는 커피의 진한 맛과 질감이 그대로 전달돼서 고소하거나 묵직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잘 맞는다.
☕ 내가 느꼈을때 맛차이
드립은 내가 커피를 정성 들여 내리고 있다는 기분이 좋았다.
특히 산미나 향 위주인 커피를 마실 때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프렌치프레스는 처음엔 오일이 둥둥 떠 있어서 낯설었는데,
마셔보니 입안에 꽉 차는 느낌, 바디감이 강해서 든든한 커피 같았다.
확실히 고소한 커피는 프렌치프레스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커피를 내리는 방식에도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어떤 날은 깔끔한 커피가 마시고 싶고, 어떤 날은 좀 더 진하고 묵직한 맛이 당기니까.
내가 원하는 느낌에 따라 방식도 바꿔보는 것이다.
그게 홈카페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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