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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노트

25. 커피에 어떤 디저트가 어울릴까?

by tlsp2 2025. 3. 25.

커피와 디저트의 조합은 그 풍미를 한층 더해주어, 티타임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특히, 커피의 종류에 따라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선택하면 그 맛의 조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다양한 커피와 그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에스프레소메뉴와 디저트(논산카페)

1. 에스프레소

진한 쓴맛에 산미가 강한 에스프레소는 그 자체보다 여러 커피 음료의 베이스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라면 그 맛도 달라진다 .에스프레소의 진하고 강렬한 맛은 다크 초콜릿의 깊은 풍미와 잘 어울린다. 두 가지의 쌉싸름한 맛이 서로를 보완하며, 에스프레소의 산미와 다크 초콜릿의 달콤함이 입안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에스프레소에는 강한 향과 맛의 디저트를 추천합니다. 초콜릿이나 마카롱 또는 양이 적은 에스프레소 특성상 핑거푸드 타입의 디저트와 매칭하기 좋습니다.

 

  • 다크 초콜릿: 에스프레소의 쓴맛과 진한 풍미가 다크 초콜릿의 깊은 단맛과 조화를 이룬다.
  • 마카롱: 에스프레소의 강렬한 맛을 마카롱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감싸준다.

2.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물을 넣어 원하는 농도로 마시는 커피입니다. 원두의 로스팅 정도에 따라 맛에도 차이가 있는데 커피의 쓴맛을 좋아하면 다크로스팅을, 최적의 커피 향을 찾는다면 마일드로스팅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에스프레소에 비해 향과 맛이 튀지 않는 아메리카노는 다양한 디저트와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과일의 산미가 느껴지거나 퍽퍽한 식감의 디저트와 궁합니 좋습니다.

 

  • 산미가 느껴지는 타르트: 레몬 타르트, 패션프루트 타르트 등 가벼운 산미가 있는 타르트는 아메리카노의 쌉싸름한 맛과 균형을 이룬다.
  • 생크림 케이크: 부드럽고 촉촉한 생크림 케이크가 아메리카노의 깔끔한 맛과 조화를 이루며, 가벼운 단맛이 더해져 부드러운 조합을 완성한다.
  • 스콘: 담백하면서도 바삭한 스콘은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며, 잼이나 클로티드 크림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3. 카페 라떼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나 밀크폼을 올려 우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메뉴이다. 스팀밀크의 양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우유를 넣어 맛이 부드러워진 음료에는 밋밋하지 않은 디저트가 궁합이 좋다.

 

말차마들렌처럼 찻잎을 넣어 쌉쌀한 디저트나 고소한 치즈를 넣고 만든 샌드위치와 곁들이는 것도 좋다.

 

  • 말차 마들렌: 쌉싸름한 말차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라떼의 고소한 우유 맛과 조화를 이룬다.
  • 고소한 치즈를 넣고 만든 샌드위치: 짭조름하고 고소한 치즈가 라떼의 부드러운 우유 풍미와 어우러져 균형 잡힌 맛을 제공한다.

4. 스위트 라떼

- 바닐라라떼, 아인슈페너, 캐러멜마끼아또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 밀크폼, 시럽, 휘핑크림을 올리는 메뉴로 달달한 맛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디저트처럼 즐긴다. 수제시럽을 활용하면 개성 있는 메뉴를 만들 수 있다.

 

스위트한 음료에는 '단짝 공식'으로 디저트를 매칭하면 좋다. 짭짤한 치즈가 들어간 스낵류나 소금버터케이크, 무스케이크처럼 비교적 단맛이 적은 디저트류나 수분량이 많은 생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류가 잘 어울린다.

 

  • 짭짤한 치즈가 들어간 스낵류: 크래커, 치즈스틱, 브레드스틱에 짭짤한 치즈가 더해진 스낵은 스위트라떼의 달콤함과 균형을 이루며,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한다.
  • 소금빵: 은은한 단맛과 짭짤한 버터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소금빵은 스위트라떼의 부드러운 단맛과 잘 어울린다.
  • 무스 케이크: 비교적 단맛이 적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무스 케이크는 스위트라떼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 수분량이 많은 생과일: 오렌지, 자몽, 키위, 블루베리 등의 과즙이 풍부한 과일은 스위트라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조화를 이루며, 상큼함을 더해준다.

물론, 이러한 조합이 완벽한 페어링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것은 커피 문화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다양한 디저트를 시도하며 자신만의 커피 페어링을 찾아보는 것도 커피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