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자격증을 고민하게 된다. 특히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바로 독학이 나을까, 학원을 다니는 게 좋을까?일 것이다. 나 역시 같은 고민을 했고, 두 가지 방법을 모두 경험해봤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독학과 학원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어떤 방식이 나에게 더 맞을지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1. 독학으로 커피 자격증 준비 – 혼자서도 가능할까?
나는 처음에 독학을 선택했다. 당시에는 커피 학원이 많지 않았고, 학원비도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사고,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공부를 시작했다.
- 독학의 장점
- 비용이 적게 든다 – 학원비를 절약할 수 있다.
- 시간 조절이 자유롭다 – 원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있다.
- 스스로 자료를 찾아보며 공부 습관이 생긴다.
- 독학의 단점
- 실습 환경이 부족하다 – 이론은 이해해도, 직접 해볼 기회가 적다.
- 피드백을 받기 어렵다 – 내가 하는 방식이 맞는지 알기 힘들다.
- 시험 준비가 까다롭다 – 실기 시험에서 사용해야 하는 장비를 접해볼 기회가 적다.
요즘 카페에서는 대부분 자동 그라인더와 레벨링툴을 사용하지만, 시험에서는 아직도 수동 그라인더를 사용하고 손으로 레벨링을 해야 한다. 그래서 실기 연습이 쉽지 않다. 또한 바리스타 2급의 경우 내일배움카드 혜택을 받아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그 학원에서 시험을 보는 경우가 많아서, 연습실을 따로 대여하기가 어렵다.
2. 학원에서 커피 자격증 준비 –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까?
다시 커피 공부를 시작하면서 학원을 등록했다. 이번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 학원의 장점
- 실습 환경이 갖춰져 있다 – 머신, 원두 등 장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강사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다.
- 시험 대비가 쉽다 – 시험장에서 사용될 장비와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 학원의 단점
- 비용이 부담될 수 있다 – 여러가지 수업을 듣게 되면 학원비가 만만치 않다.
- 일정에 맞춰야 한다 – 원하는 시간에 공부하기 어렵다.
학원을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실습 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잘못된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면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실제 시험에서 사용하는 장비로 연습할 수 있어서 실기 시험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3. 나에게 맞는 공부법은?
그렇다면 독학과 학원 중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 사실 정답은 없다. 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런 사람에게는 독학이 적합하다!
- 학원비가 부담스러운 사람
- 이미 카페에서 일하고 있어 기본적인 실습이 가능한 사람
- 이론 공부를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사람
✅ 이런 사람에게는 학원이 적합하다!
- 실습 경험이 부족한 사람
- 단기간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은 사람
- 체계적인 교육과 피드백이 필요한 사람
나의 경우, 처음에는 독학으로 시작했지만 실습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고, 결국 학원을 선택하는 게 자격증 취득에는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4. 마무리 –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자!
독학이든 학원이든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다. 커피 자격증을 목표로 한다면, 내가 어떤 환경에서 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해보는 게 좋다.
이 글이 커피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커피 공부법과 커피에 대한 내용들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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