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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노트

11. 카페에서 커피 주문하는 법 – 처음 가면 뭐부터 시켜야 할까?

by tlsp2 2025. 3. 14.

처음 카페에 가면 어떤 커피를 주문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다. 메뉴판에는 아메리카노, 라떼, 모카, 카푸치노 등 다양한 이름이 적혀 있고, 생소한 단어들 때문에 당황할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카페에서 처음 커피를 주문할 때 도움이 될 만한 기본적인 가이드를 소개하려고 한다.

제주에서 방문한 카페

1. 내 취향을 먼저 파악하자

커피를 주문하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맛과 스타일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진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 추천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부드럽고 달콤한 커피를 원한다면? → 우유가 들어간 커피 추천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카라멜 마키아토)

커피의 원두 맛을 깊이 느끼고 싶다면? → 핸드드립(브루잉) 커피 추천

색다른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면? → 플랫화이트, 코르타도, 콜드브루 같은 트렌디한 메뉴 추천

 

 TIP! 카페마다 메뉴가 다양하고 맛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곳을 다니면서 자기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는 과정도 중요하다. 처음 방문한 카페라면 그곳의 시그니처 메뉴를 마셔보거나 바리스타에게 추천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카페 메뉴판 쉽게 이해하기

✅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음료

  • 에스프레소(Espresso) – 커피의 기본, 강한 농도와 진한 맛
  • 아메리카노(Americano) – 에스프레소에 물을 추가해 연한 맛으로 조절
  • 라떼(Latte) – 에스프레소 + 스팀 밀크 (우유 비율이 높아 부드러움)
  • 카푸치노(Cappuccino) – 에스프레소 + 스팀 밀크 + 우유 거품 (라떼보다 거품이 많아 가벼운 느낌)
  • 마키아토(Macchiato) – 에스프레소에 적은 양의 우유 거품을 얹은 음료
  • 모카(Mocha) – 초콜릿이 들어간 달콤한 라떼 스타일 커피

✅ 기본적인 브루잉(핸드드립) 커피

  • 핸드드립(V60, 칼리타 등) – 원두 본연의 향미를 살리는 방식
  • 콜드브루(Cold Brew) – 찬물로 오랜 시간 추출해 부드럽고 깊은 맛
  • 프렌치프레스(French Press) – 오일감이 살아있는 진한 커피

  기타 트렌디한 커피

  • 플랫화이트(Flat White) – 라떼보다 우유 양이 적고 커피 맛이 강조된 음료
  • 코르타도(Cortado) –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1:1 비율로 섞어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 에스프레소 토닉(Espresso Tonic) – 에스프레소에 탄산수를 더해 청량한 맛을 살린 음료

 

TIP! 카페에서 일하다 보면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메뉴가 낯설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커피와 논커피 중에서 원하는지, 단맛이 있는 음료를 선호하는지, 우유가 괜찮은지 등을 물어보며 주문을 도와드리곤 했다. 카페 메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부담 갖지 말고 바리스타에게 물어보자. 생각보다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주문할 때 유용한 팁

1) 커피 농도를 조절해보자

  • 진한 맛을 원하면 더블 샷(Double Shot) 추가
  • 연한 맛을 원하면 에스프레소 샷을 줄이거나 물, 우유를 더 요청

2) 우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 일반 우유 외에도 오트밀크, 아몬드밀크, 두유 등 대체 우유 선택 가능 (카페에 따라 다름)
  • 우유 양을 조절할 수도 있음 (라떼는 우유가 많고, 플랫화이트는 적음)

3) 시럽 & 단맛 조절하기

  • 달달한 맛을 원하면 바닐라, 카라멜, 헤이즐넛 시럽 추가 가능
  • 단맛이 싫다면 무가당(Unsweetened)으로 요청

4) 아이스 vs 핫 선택

  • 대부분의 커피 메뉴는 핫(Hot)과 아이스(Iced) 중 선택 가능
  • 뜨거운 커피가 부담스럽다면 아이스 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추천

TIP! 처음에는 기본적인 메뉴부터 시작해보고, 점점 다양한 커피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카페를 방문하면서 나만의 최애 커피를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