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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노트

40. [커피에 빠지는 7일]3일차.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드립백 3가지

by tlsp2 2025. 4. 11.

처음엔 그저 간편한 커피라고 생각했지만,
여러 브랜드를 마시다 보니 향미의 차이, 질감의 차이, 여운의 차이가 느껴졌다.

특히 내가 좋아했던 세 가지 드립백은
입문자부터 커피 애호가까지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만큼
맛도 안정적이고, 감성도 잘 담긴 브랜드들이었다.


1. 레이지모먼트 커피스탠드

홈카페를 다시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마신 드립백이 바로 레이지모먼트였다.
고소한 커피와 산미 있는 커피로 나눠서 판매하고 있어서, 입문자가 취향을 찾기 쉽게 구성돼 있다.
원두도 샘플러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어 여러 가지 맛을 비교해보는 데도 좋았다.

 

💬 커피 애호가들 평가

  • 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 산미가 너무 튀지 않고, 단맛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편안하게 마시기 좋은 커피라는 평가가 많다.

드립백과 샘플러원두

 

 2. 모모스 커피

 

모모스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브랜드다.
부산 본점이 특히 유명하고, 드립백도 로스팅 퀄리티가 안정적이다.

내가 마신 드립백은 한 가지 맛이 튀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힌 커피여서 마시기 편했다.

 

💬 커피 애호가들 평가

  • 정석적인 로스팅, 안정된 맛으로 유명
  • “모모스를 마시면 커피 비교 기준이 생긴다”는 말도 있음
  • 드립백도 꾸준히 마시기 좋은 데일리 커피로 추천됨

 

3. 연구름로스터리

 

“브라질 커피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한 잔”

연구름은 익산 여행 중 우연히 방문한 로스터리였는데, 여기서 구매한 브라질 드립백 커피가 너무 인상 깊었다.

사실 난 브라질 커피를 선호하지 않았던 편이었다. 산미가 없고 쓴맛이 강해서 맛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마신 브라질 커피는 빠다 코코넛 맛이 돌고 너무 맛있었다.

익산에 갈 일이 있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하고 싶다.

 

💬 커피 애호가들 평가

  • 감성적인 커피 브랜드로 인식이 강함
  • 내추럴 계열 원두를 잘 다루고, 향미가 뚜렷하다는 평가
  • 드립백 품질도 기대 이상이라는 후기가 많다

 


 

드립백은 단순히 간편한 커피가 아니라, 나의 취향을 알아가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렇게 좋은 브랜드들을 천천히 마셔보면서 “나는 이런 향을 좋아하는구나”라는 걸 알게 된 게
홈카페를 다시 시작한 나에게 정말 큰 즐거움이었다.

 

🔜 다음 이야기 예고

4일차. 홈카페, 꼭 장비가 다 있어야 할까?
내가 지금 사용하는 최소 장비들과, 입문자가 고민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나눠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