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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노트

7. 라떼아트 – 어려웠지만 보람있는 수업

by tlsp2 2025. 3. 12.

바리스타 수업 중에서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어려웠던 것이 바로 라떼아트(Latte Art) 였다. 단순히 커피 위에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우유 스티밍부터 피칭(따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섬세한 기술이 필요했다.


 

결하트

 

1. 라떼아트란?

라떼아트는 에스프레소와 우유 거품을 이용해 다양한 패턴을 만드는 기술이다. 기본적인 하트, 로제타(나뭇잎 모양), 튤립부터 고난도의 3D 라떼아트까지 다양한 방식이 있다.

라떼아트는 단순히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커피의 질감과 맛에도 영향을 준다. 우유 거품이 부드러울수록 라떼의 질감이 훨씬 더 크리미하고 부드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2. 라떼아트가 재미있었던 이유

  • 커피 위에 예술을 더하는 과정 –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
  • 우유 스티밍의 중요성 – 벨벳 같은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기 위해 스티밍 온도와 공기 주입이 중요하다.
  • 손의 감각이 중요한 기술 – 우유를 따르는 각도, 속도, 컵의 기울기 등이 패턴을 결정한다.

라떼아트는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과 비슷했다. 같은 원두와 같은 우유를 사용하더라도 손의 감각, 속도, 움직임에 따라 완전히 다른 패턴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하나의 예술처럼 느껴졌다.

 

3. 라떼아트를 배우면서 어려웠던 점

라떼아트는 단순히 예쁜 그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유 스티밍부터 정확하게 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우유 거품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실패 – 벨벳 같은 질감을 만들어야 하는데, 거품이 너무 많으면 둥둥 떠버리고, 너무 적으면 그림을 만들기 어렵다.
  • 피칭(우유 따르기) 스킬이 중요 – 처음에는 라떼 표면이 매끄럽지 않거나, 거품이 뭉쳐서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았다. 
  • 속도가 중요 – 너무 빠르게 따르면 패턴이 퍼지고, 너무 느리면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점점 감이 잡혔다. 처음에는 단순한 하트 모양도 어려웠지만, 점점 다양한 패턴을 시도해보면서 작은 변화에도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점이 신기했다. 

 

4. 라떼아트 실습을 통해 배운 점

라떼아트를 연습하면서 느낀 점은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예쁜 패턴을 만들고 싶어도, 기본적인 우유 스티밍과 피칭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완성도가 낮아졌다.

 

  • 우유 스티밍이 핵심 – 거품의 질감이 완벽해야 패턴이 깔끔하게 나온다. 
  • 잔을 기울이는 각도 조절 – 너무 기울이면 거품이 먼저 떨어지고, 너무 세우면 패턴이 퍼지지 않는다.
  • 우유 따르는 속도 조절 – 중간 속도를 유지하며 균일하게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라떼아트는 한 번 배운다고 바로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반복해서 연습하면서 손에 감각이 익어야 제대로 된 패턴이 만들어졌다. 라떼아트를 배우면서 처음엔 어려웠지만, 점점 발전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패턴을 시도해보고 싶다.